입찰에 선정되어 6개월간의 사업성과 보고회를 지난 19일 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실시했다.
공공기관 교육사업 프로그램에 정신건강의학과 병원이 참여해 사업을 지원받은 것은 처음 있는 일이지만 인천참사랑병원은 지난 2011년에도 인천서부보호관찰소와 함께 약물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2회기 프로그램을 이미 진행한 바 있다.
중독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리드하에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통합예술심리 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 접근 방식의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대부분 금연프로그램들이 건강개선에 집중하여 일 방향적인 강의형태의 교육이라면, 이번에 진행되었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정서적 개입 및 자아발견의 토대를 마련하는 '함께'와 '성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었다.
사업을 계획한 인천참사랑병원(사회사업과 팀장 김은정)은 "교육만 진행하는 것 보다는 아이들이 앞으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하며 진행하였다"며 "교육에 참여한 전문가들도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고, 교육청과 협조해준 여러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인천참사랑병원은 서구보건소로부터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 및 서구치매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및 내과진료 상담문의는 인천참사랑병원(☎032-571-9111) 에서 도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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