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철 신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이명철 박사 (68세▪서울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국군수도병원 원장)가 국내 과학기술분야 최고 석학들의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차기 원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16년도 제 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명철 박사를 제 8대 신임원장에 인준할 예정이다. 임기는 2019년 2월까지 3년이다.
신임 이 원장은 지난해 한림원 정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투표를 통해 당선된 바 있으며, 오는 26일 정기총회의 인준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승인을 거쳐 향후 3년간 한림원의 수장에 오르게 된다.
이 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의대 교수와 가천대 길병원장을 거쳐 2014년 2월부터 국군수도병원장에 재임 중이다. 우리나라 핵의학 연구분야를 중흥시킨 주역으로 세계핵의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제적인 명망을 갖추고 있다.
취임식은 오는 3월 10일 11시 30분 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한림원 회원을 비롯한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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