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김희찬·지수 "류준열, 자기관리의 왕…홍삼·콩 음료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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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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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글로리데이’ 배우들이 류준열을 ‘자기관리의 왕’으로 꼽았다.

2월 24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렬·제작 ㈜보리픽쳐스·제공 필라멘트픽쳐스·배급 ㈜엣나인필름) 제작보고회에는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수, 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찬은 “촬영을 하면서 느낀 건 (류)준열이 형이 자기관리를 상당히 잘한다는 점이었다. 촬영이 11시에 끝나면 다른 배우들은 남아서 더 얘기도 하고 놀곤 했는데 준열이 형은 ‘형은 30대잖아’라면서 숙소에 가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숙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책상 위에는 늘 홍삼과 운동기구가 있었다. 형이 자기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 지수는 “영화 ‘소셜포비아’를 통해 준열이 형을 알게 됐다. 처음 생각했던 이미지는 재밌고 유머러스하다고 생각했는데 작품을 통해 만난 형은 진중하고 멋진 모습이 많았다. 다함께 만났던 날 형이 수트를 입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멋있고 스펙트럼이 넓다고 여겼다. 자기관리도 뛰어나다. 홍삼 뿐 아니라 콩 음료도 드신다. 운동도 열심히 해서 몸이 굉장히 섹시하다”고 거들었다.

이에 류준열은 “홍삼 캔디 이야기를 한 번 했더니 팬들이 너무 많이 (선물로) 보내주더라. 이제 집 전체에서 홍삼 냄새가 난다”며 “제가 자기 관리를 잘 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들이 못하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영화다. 3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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