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박 대통령을 겨냥해 "불행하게도 (취임 3주년) 축하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3년간 무엇이 이뤄졌는지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포문을 연 뒤 "박 대통령이 취임했을 땐 우리나라가 당면한 양극화와 불균형 문제를 시정하시리라고 기대했지만, 3년이 지난 오늘날 상황을 보면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하고 국민이 경제 실정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진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대로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갈지 회의적"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듯하다. 한국경제가 왜 이런 상황을 탈피 못 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 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경제 정책의 기본 틀이 안 바뀌고 있다. 지난 10년 이래 과거 같은 틀이 절대 작동할 수 없단 것을 확인했음에도 지금도 그 틀 속에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대기업만 잘되면 경제 잘 풀릴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지고 경제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루 속히라도 현 정부가 우리가 당면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철저하게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민주는 오는 4·13 총선을 맞이해 앞으로 경제가 정상 운영돼 스스로 국민이 행복을 느낄 여건을 만들기 위해 적합한 공약을 내걸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포문을 연 뒤 "박 대통령이 취임했을 땐 우리나라가 당면한 양극화와 불균형 문제를 시정하시리라고 기대했지만, 3년이 지난 오늘날 상황을 보면 불균형은 오히려 심화하고 국민이 경제 실정에 대해 느낌이 매우 좋진 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대로 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갈지 회의적"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아직도 우리나라가 당면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듯하다. 한국경제가 왜 이런 상황을 탈피 못 하고 있는지 이해를 못 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고수하고 있는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60년 동안 경제 정책의 기본 틀이 안 바뀌고 있다. 지난 10년 이래 과거 같은 틀이 절대 작동할 수 없단 것을 확인했음에도 지금도 그 틀 속에 있다"면서 "전 세계에서 '대기업만 잘되면 경제 잘 풀릴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지고 경제 운영하는 나라는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루 속히라도 현 정부가 우리가 당면한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철저하게 하고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지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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