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어 시장 급성장…수산업 신성장동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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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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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제2롯데월드에서 관상어산업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25일 서울 제2롯데월드에서 관상어 산업 관계자들과 함께 ‘관상어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상어 산업과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행사로 관상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기관 간 협력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주요 인터넷 관상어 동호회 매니저 등 동호인들이 다수 참석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줄 계획이다.

관상어는 개, 고양이와 함께 3대 애완동물의 하나로 관련 용품 및 서비스도 성장하고 있으며 점차 고급화되는 추세다.

관상어는 품질에 따라 수억원까지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관된 전후방 산업이 많아 일자리 창출 등 파급 효과가 크므로 집중 육성한다면 우리나라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최근 관상어산업은 연평균 7∼8%의 고성장을 지속해 세계 시장은 약 45조원, 국내 시장은 약 41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는 90여개 관상어 관련 인터넷 동호회(회원수 1000명이상 기준)에서 50만여명 동호회원들이 활동할 만큼 관상어가 국민 취미 생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롯데아쿠아리움, 한화아쿠아플라넷 등 주요 아쿠아리움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상어산업과 아쿠아리움 협력 방안 및 아쿠아리움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오광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현재 대형마트 200여곳에 관상어 코너가 입점‧운영될 정도로 최근 관상어산업이 성장 추세”라며 “해양수산부는 관상어산업 육성을 위해 관상어산업박람회 활성화, 관상어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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