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쌀값 안정위해 16만t 추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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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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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쌀 시장 안정을 위해 15만7000t규모의 쌀을 추가 격리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쌀 생산량 432만 7000t 가운데 신곡 수요량 397만t을 초과하는 15만7000t 전부를 시장격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농가, 농협, 민간 RPC(미곡종합처리장)가 보유한 2015년산 벼를 도별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입한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이러한 쌀 매입 추진 계획을 통보하고 이른 시일에 매입이 이뤄지도록 필요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쌀수급 안정을 위해 벼재배 면적을 10%가량 감축하고 건강미 개발 등을 통해 쌀소비 확대 정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필 장관은 "격리 이후 쌀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쌀 시장 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이번에 불가피하게 쌀 추가 격리 결정을 내리지만 앞으로는 이런 단기책보다는 적정한 생산과 소비확대 등 중장기적인 수급확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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