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아동친화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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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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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서구(청장 강범석)는 23일, 서구청 2층 대상황실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와 관계 공무원, 서부경찰서 및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관내 아동·보육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 체결[1]


서구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 권리보호 및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서구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 시행 지원, 아동권리 전략 개발 구축, 아동의 생존·보호·발달 등 아동과 관련된 모든 권리의 규정 준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서구는 지난달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함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서구」만들기의 구체적인 실천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식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전담부서 설치, 기본계획 수립, 아동 실태조사 실시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으며 자랄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개인과 가족의 차원을 넘어서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인 현실에서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이 그 답의 하나로, 우리의 아동들이 자유롭게 자기결정권을 행사하고 동시에 타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할 줄 아는 민주적 시민으로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며, 우리의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7년까지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준비해 가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로, 유니세프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아동의 권리를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를 지정해 준다.

전 세계적으로 1,300여 도시가 인증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성북구가 유일하게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서구를 포함해 국내 29개 자치단체가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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