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11개 학교 내외를 추가 선정해 최대 90개 학교를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지정해 총 2972억원을 지원해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24일 밝혔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특성화로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실시했다.
SCK 사업은 28일 2년간의 1주기 사업 기간이 끝나고 2주기사업이 3년간 시작된다.
올해 중간평가는 성과평가, 재진입․신규평가의 2단계 평가로 구성해 중간평가를 통해 우수 전문인력 양성에 앞장설 특성화 전문대학을 최대 90개 선정한다.
기존 SCK 사업 수행 대학들을 대상으로 1주기 사업 실적․성과를 평가하는 성과평가를 실시한다.
성과평가는 정량․정성평가로 구성해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 창출 및 NCS 기반 교육과정 운영 확산․정착 관련 사항을 주로 평가한다.
성과평가 결과 상위 70% 대학은 SCK 사업 계속 지원 대상으로 확정하고 하위 30% 대학은 재진입․신규평가 대상으로 분류하게 된다.
성과평가 결과 하위 30% 대학 및 신규 신청 대학을 대상으로는 특성화 역량을 주로 평가하는 재진입․신규평가를 실시한다.
재진입 신규평가도 정량․정성평가로 구성하고 대학의 기본 역량과 향후 2주기 사업 기간 동안의 특성화 계획을 평가해 특성화 역량을 갖춘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주기 사업 성과 창출 미흡 대학은 지원을 중단하고 특성화 역량을 갖춘 새로운 대학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을 통해서는 강점 분야를 특성화 할 수 있도록 대학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SCK 사업 중 Ⅲ유형(프로그램 특성화)에 대한 지원 규모를 지난해 4곳 35억원에서 올해 10곳 150억으로 확대하고 대학들이 스스로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분야에 대한 특성화를 유도한다.
NCS 기반 교육과정을 전문대학 교육 단계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특성화 전문대학 중 NCS 거점센터를 권역별로 총 5개 지정할 예정이다.
NCS 거점센터는 NCS 교육과정 관련 교직원 연수, 설명회 실시, 성과 발굴, 공동 홍보 등의 역할을 하고 NCS 교육과정의 효율적 정착을 지원하게 된다.
학업-직무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전문대학생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 확대 대학에는 성과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평생직업교육대학 활성화를 통해 성인학습자 등 신수요를 흡수하는 데도 나서 평생직업교육대학별 우수 비학위과정인 ‘1대학 1명품 비학위과정’을 적극 발굴하고 폴리텍과의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4월 초까지 대학별 중간평가 보고서를 접수받고 성과평과 및 재진입․신규평가를 거쳐 6월 초 평가 결과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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