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시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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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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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완교 기자]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청주시가 지난 한 해 다채로운 사업을 전개해온 데 이어 올해도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청주시가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시, 일본 니가타시는 물론이고 2016년 문화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한국)·닝보시(중국)·나라시(일본), 2014년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한국)·취안저우시(중국)·요코하마시(일본) 등 9개 도시 간의 크고 작은 문화교류 사업을 펼쳐나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팀을 구성하고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기로 했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문화교류 협약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시민동아리, 도시별 대표축제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청주시에서는 청소년교류사업, 동아시아창조학교, 젓가락페스티벌 등을 개최한다. 칭다오시에서는 청소년문화교류, 오왕선발대회, 만화애니메이션 교류사업을 전개하며 니가타시에서는 어린이문화교류, 청소년문화교류, 니가타 대표축제 초청사업을 전개한다.

2016년 문화도시와도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개막식에 공연팀을 파견하고 도시홍보관을 운영하며 5월에 열리는 제주포럼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또 4월 15일에 열리는 중국 닝보시의 개막식에 청주팀이 참여하는 등 닝보시와 일본 나라시와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도의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와도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한 해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동아시아가 하나가 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문화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의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각 나라별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 문화도시 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동아시아가 하나가 되고 글로벌 문화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주목받는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과 지역문화의 세계화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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