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청주시가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시, 일본 니가타시는 물론이고 2016년 문화도시인 제주특별자치도(한국)·닝보시(중국)·나라시(일본), 2014년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한국)·취안저우시(중국)·요코하마시(일본) 등 9개 도시 간의 크고 작은 문화교류 사업을 펼쳐나간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올해 사업추진을 위한 팀을 구성하고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기로 했다.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청주시, 칭다오시, 니가타시 3개 도시는 지난해 말 문화교류 협약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시민동아리, 도시별 대표축제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2016년 문화도시와도 교류사업을 전개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는 4월 7일과 8일 양일간 열리는 개막식에 공연팀을 파견하고 도시홍보관을 운영하며 5월에 열리는 제주포럼 등의 행사에 참여한다.
또 4월 15일에 열리는 중국 닝보시의 개막식에 청주팀이 참여하는 등 닝보시와 일본 나라시와도 다양한 교류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14년도의 문화도시인 광주광역시, 취안저우시, 요코하마시와도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한 해 청주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활동을 통해 글로벌 문화환경을 구축하고 동아시아가 하나가 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며 “올해는 문화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의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각 나라별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 문화도시 간의 다양한 교류와 협력 사업을 이어나가면서 동아시아가 하나가 되고 글로벌 문화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2014년부터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청주시는 지난해 젓가락페스티벌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주목받는 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과 지역문화의 세계화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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