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입맛 사로잡은 '이랜드 자연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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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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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별곡 중국 상하이 정따광창점. 사진=이랜드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자연별곡이 한식 한류의 선구자 역할을 하며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1월 6일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자연별곡(自然别谷:쯔란비에구)이 진출 100일 만에 매출 20억원(1062만 위안)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자연별곡 1호점은 와이탄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몰 정따광창(正大廣場)에 위치하며, 하루 평균 1000여명의 고객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 매장은 황푸강과 와이탄 전경을 내려다보며 식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을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뜨거운 음식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을 위해 라이브 존에서 바로 조리해 제공되는 음식들이 많아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자연별곡은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즐겨먹는 춘천 닭갈비, 전주 비빔밥, 명동 떡볶이 등 지역 특색 메뉴와 한방 삼계탕, 인삼음료 등 건강식으로 구성했다. 한국적인 맛의 바탕이 되는 고추장·된장·간장 등의 장류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한식 정통의 맛을 살리려 노력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말 상하이 팍슨-뉴코아몰 티엔샨점에 자연별곡 2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 중국에서만 10개 매장, 2020년까지 200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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