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롯데정보통신의 독특한 멘토링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23일 가산동 롯데시네마에서 ‘멘토링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지난 8월 입사한 71명의 신입사원과 1:1로 매칭된 멘토를 포함, 총 142명이 참석해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활동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멘토링 Day’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이 프로그램은 ‘서바이벌 게임’, ‘클라이밍’, ‘마라톤’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활동 중 하나를 선택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호응 역시 뜨겁다. 행사에 참석한 김민화 사원은 “멘토와 함께 활동하면서 빠르게 친해질 수 있었다”며, “업무 중 궁금한 점도 이전보다 쉽게 다가가 물어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신입사원의 빠른 회사 적응을 위해 △인사·복지 등 사내 제도 △직장생활 Tip 등을 담은 ‘회사생활 가이드북’을 제공하며, 멘토-멘티가 함께 모이는 간담회를 통해 사내 네트워크 구축을 돕는다.
김경엽 경영지원부문장 상무는 “앞으로도 업무 적응은 물론, 회사의 일원으로서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