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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태인동과 금호동을 잇는 태금교가 24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통했다. [사진=광양시]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 태인동과 금호동을 잇는 태금교가 24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통했다. 2012년 8월 착공한 지 3년 8개월 만이다.
태금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사업비 450억원을 지원했으며, 총연장 215m, 폭 28.5m 규모로 건설됐다.
교량 보행로 중간에는 포토존을 설치돼 있어 광양만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야간에는 조명등을 설치해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태금교 개통으로 진월과 하동방면의 교통량이 분산돼 원활한 교통소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태금교는 광양제철소와 태인국가산업단지를 하나의 단지로 묶는 교량으로서 광양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경남지역 산업단지와의 접근성도 좋아져 광양항의 물동량 증가와 산업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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