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7월 '동성애자 행진' 참가...총리 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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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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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프라이드 토론토 트위터]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동성애자 축제인 ‘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BBC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가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프라이드 토론토의 샹토와 측은 버즈피드캐나다와의 인터뷰에서 “트뤼도 총리가 오는 7월 3일 열리는 게이 프라이드 행진에 참여한다”며 “트뤼도는 살아 있는 가장 섹시한 정치가이자 행진에 참여하는 최초의 총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과거에도 이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빌 모노 재무장관, 캐슬린 윈 온타리오 주지사, 존 토리 토론토 시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진에는 시리아 난민 출신의 동성애자들도 초대됐다. 

지난해 10월 제23대 총리로 취임한 트뤼도 총리는 각료 30명 중 남녀 성비  15명씩 1:1로 동률 구성, 10개 주와 북부 3개 특별주 등 균등한 지역 안배 등 평등을 강조하는 내각 구성으로 주목 받았다. 캐나다에서 남녀 동수 내각이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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