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F2F 남성수트와 다양한 코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홈플러스 패션브랜드 F2F가 봄 신학기와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덜어주는 남성수트 풀세트를 선보인다. 수트와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드레스셔츠, 넥타이, 구두, 벨트를 모두 포함해 1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내놓았다.
남성수트 풀세트를 선보이는 이유는 적정한 품질과 스타일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즉 ‘가성비’ 좋은 수트가 취준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출시한 F2F 중저가 남성수트는 3개월만에 80%의 판매율을 돌파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들과 거래해 실력을 검증 받은 해외 각지 생산라인을 확보하고, 면세 국가에 위치한 생산라인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방식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공급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마련한 남성수트는 실용적인 블랙과 네이비 두 가지 색상에 슬림과 레귤러 핏으로 선택 가능하다. 재킷 2만9900원, 바지는 1만9900원이다. 이지아이론(easy iron) 소재를 사용해 다림질이 쉬운 드레스셔츠는 1만2900원, 슬림(폭 5cm)과 테일러드핏(폭 7cm)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이는 넥타이 5900원, 9가지 스타일의 구두 3만9900원, 벨트는 9900원이다.
재킷, 바지, 드레스셔츠, 구두, 벨트, 넥타이 등 각 상품을 모두 따로 구매해도 총 금액은 11만8400원으로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16일까지 100개 점포에서 남성수트 풀세트를 10만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황동호 패션마케팅 팀장은 “사회초년생인 대학생과 매일 수트를 입어야 하는 직장인들은 수트 구매 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 모두를 꼼꼼하게 따진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을 모두 고려한 ‘가성비’ 높은 상품들을 기획해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성수트가 가장 잘 팔리는 시기는 신학기와 공채가 시작되는 3월과 9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학기와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9월이 22.3%로 가장 높았고, 봄학기와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3월이 17.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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