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영철 "김수현 작가와 경쟁? 둘 다 잘됐으면"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는 배우 김영철.[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김영철이 김수현 작가의 작품과 같은 시간대에서 경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은 24일 오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 발표회에서 김수현 작가의 신작 SBS '그래, 그런거야'와 같은 시간대에서 시청률 경쟁을 하는 데 대해 "둘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김수현 작가와 두 작품을 함께했다. 개인적으로 김수현 작가의 작품은 빈틈이 없고 옹골지다고 생각한다. 평생을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온 분이기에 이야기 자체가 아름답다"고 설명했다.

자신이 출연하는 '가화만사성'에 대해서는 "조은정 작가와 작품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유쾌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며 "'가화만사성'은 유쾌함 속에 아픔과 슬픔이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 '그래, 그런거야'가 잘됐으면 좋겠고 우리 드라마는 더더욱 잘됐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 분)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내용을 담은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