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시스템 사업에 1452억원 금융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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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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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산업은행은 GS영양풍력발전의 풍력발전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에 대해 국내 최초로 1452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부족할 때 송전하는 저장장치로, 전력수급 조절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최근 각광받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경북 영양군에 육상풍력발전단지와 국내 최대 규모의 ESS 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관련 설비 등에 들어가는 선순위대출금 1452억원에 대해 산업은행 등 5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을 구성해 참여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업이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에서 시행되는 연계 ESS 사업과 관련한 국내 최초의 금융주선으로, 관련 산업의 투자와 해외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맹호 산업은행 PF본부 "앞으로도 산은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 발굴해 금융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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