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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로 컴백' 정준영, 그가 부르는 '공감', 완벽한 '오감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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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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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정준영이 감각적인 '섹시함'을 앞세웠다. 그만이 뿜어 낼 수 있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정준영은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는 MC딩동의 진행으로 솔로 앨범 ‘공감’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솔로로 1년 8개월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날 쇼케이스는 홍콩에서 4박 5일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틀곡 ‘공감’ 뮤직비디오의 상영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정준영 밴드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공감’ 라이브 연주로 정준영을 지원 사격했다. 정준영은 특유의 애절한 중저음 보이스에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타이틀곡 ‘공감’은 가수 서영은이 듀엣으로 참여했다. 록을 바탕으로 한 웅장한 발라드곡인 ‘공감’은 정준영 특유의 강렬한 록 보이스와 서영은의 절제된 감성이 잘 어우러져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오래된 연인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더 이상 설레지 않는 마음으로 인해 피할 수 없는 이별과 마주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정준영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사에 참여해 공감을 자아냈다.

두 번째 무대는 수록곡 ‘Amy’. 이 곡은 정준영이 학창시절 친구가 기타로 쳐준 인상 깊은 멜로디에 영감을 받아 작곡했으며, 평소 좋아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에이미를 떠올리며 작사한 곡이다. 감당하기 어려운 이별의 아픔을 정준영 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한층 더 깊어진 정준영표 록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라이브 무대를 끝낸 정준영 밴드 멤버들은 “라이브 때는 활동 계속하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뒤에서 지원 사격 잘 하겠다”고 정준영의 솔로 컴백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1년 8개월만에 솔로로 컴백한 정준영. 그간 정준영 밴드로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예능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쳐온 정준영은 이번에 ‘록 발라드’라는 옷을 입었다. 걸죽하고 허스키한 그의 음색과 잘 어울린다.

정준영은 “다들 노래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해주셨다. 지금껏 툭툭 내뱉는 보컬은 하지 않았는데, 제 특징을 잘 살려서 노래하다 보니 노래가 귀에 꽂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감’에서 서영은과 함께 작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원래 서영은 씨를 여성 보컬 중에 가장 좋아한다. 우연한 기회에 알게 돼 함께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지만 봤을 때 서영은 씨와 제가 맞지 않기 때문에 다들 의아해 하셨다. 하지만 처음부터 노래를 쓸 때 서영은 씨 목소리를 상상하며 곡을 썼기 때문에 의외로 잘 맞는 것 같다”며 “이번 음악 방송에서는 함께 하지 못하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있으면 스케줄을 맞춰서 함께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준영은 ‘정준영 밴드’로 활동을 이어오다 이번에 솔로로 다시 돌아왔다. 이에 대해 정준영은 “별 다를 건 없다. 라이브 연주에선 멤버들과 함께 한다”며 “솔로라는 부담감은 거의 없다. 솔로로 활동 할 때는 조용한 노래를 하기로 했고, 밴드로 활동 할 때는 록적인 음악으로 가기로 했기 때문에 나누길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하며 예능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소 ‘예능인’ 이미지가 강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았다. 정준영은 “예능과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개로 생각한다. 예능은 에능, 음악은 음악이다”라며 “오히려 예능적인 이미지도 좋은 것 같다. 난 원래 그렇게 살아 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능할 땐 예능인, 노래 할 땐 노래하는 사람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활동에 대한 의미에 대해 정준영은 “감정적인 노래들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기 때문에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엔 직접 쓴 곡으로 나왔으니 또 다른 출발을 알리는 의미다”라며 “올해는 별 다른 사고 없이 무난하고 행복하게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사실 이렇다할 활동 계획이 없었다. 하지만 새 소속사(C9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만큼 음악 방송 몇 군데에 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기분 좋게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SBS ‘인기가요’에는 출연하지 않는다. 절 좀 불러줬으면 좋겠다”며 “정글도 갔다 왔으니 출연시켜달라”고 끝까지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준영은 25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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