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분이,정도전 민본주의에 감동해 이방원 버리고 정도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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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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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사진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42회에선 분이(신세경 분)가 정도전(김명민 분)의 민본주의를 확인하고 감동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분이는 육룡들 중 유일한 백성 대표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왕권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분이가 이방원을 버리고 정도전을 선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분이는 반촌에 잠입한 무명 조직원이 훔친 정도전에게 전달될 문서를 보고 정도전의 비밀 모임 장소에 갔다.

거기서 분이는 정도전이 백성들을 위한 사대부ㆍ선비ㆍ관리들의 비밀 조직인 ‘밀본’을 창설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리고 정도전이 “밀본은 바로 민본(民本)”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정도전의 ‘백성이 근본’이라는 민본주의를 확인했다.

분이는 마음 속으로 “민본!백성이 근본이다”라고 말하며 정도전의 민본주의에 감동했다.

분이는 지금까지 이방원 편이었다. 분이는 이방원을 사랑하고 있고 이방원이 조선 건국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고 큰 공을 세웠음을 잘 알고 있다. 이로 인해 분이는 이방원이 세자가 되기를 원했다.

그리고 분이는 정도전의 측근인 연희(정유미 분)에게 “정안군 마마는 그 누구보다 이 대업을 지지했고 원한 분이셔. 그리고 이 대업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오셨고”라며 “그런데 그토록 원했던 새 나라가 건국됐는데 이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셨어. 그토록 뛰어난 분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 것이 옳은 일이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분이는 백성 대표로 백성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이다. 이런 이유로 분이는 이방원의 왕권주의를 지지하기 어렵고 정도전의 민본주의를 지지할 수밖에 없다.

과연 분이는 이방원을 버리고 정도전 편을 들까? 역사적으로 보면 이방원은 정도전을 제거하고 승리해 왕이 됐다. 만약 분이가 정도전 편을 들면 이방원은 분이도 제거할 수밖에 없다. 과연 분이와 이방원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SBS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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