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양쓰레기 수거로 청정 바다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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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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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청정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해양폐기물 1,905톤을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해안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으로 7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6억원), 공유수면정화(1억9500만원), 유류피해어장 환경개선(1억원),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2억원) 등 5개 사업에 17억9500만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12억9300만원)에 비해 28% 증액됐고, 수거량도 전년(1,483톤)에 비해 22.2% 증가한 것이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올해 신규사업 확보로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통해 깨끗한 해양경관 조성은 물론 힐링 해양공간 제공으로 도서 벽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은 조업활동 중 인양한 해양쓰레기를 수매함으로써 바다에 재투기를 방지 하고 해양정화 비용 절감 등 어업인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해양 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군산, 부안에서 907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 처리했다.

공유수면 정화사업은 도가 보유한 어장정화선을 이용한 공유수면(1,350ha) 정화로 연안해역 공유수면 침적폐기물 수거 및 해적생물(불가사리, 해파리)을 구제할 계획이다.
유류피해어장 환경개선사업은 태안 유류 피해지역 환경을 복원을 위해 군산시에 1억원을 투입해 침체어망, 어구 등 폐어업기자재를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강하구 해양쓰레기처리는 매년 집중 호우로 다량의 쓰레기가 강이나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됨으로 인해 강하구 및 인근 바닷가 오염과 해안 미관 저해 방지를 위해 군산 선유도, 무녀도, 야미도 해역을 대상으로 18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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