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해안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으로 7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6억원), 공유수면정화(1억9500만원), 유류피해어장 환경개선(1억원), 강하구 해양쓰레기 처리(2억원) 등 5개 사업에 17억9500만원을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사업비(12억9300만원)에 비해 28% 증액됐고, 수거량도 전년(1,483톤)에 비해 22.2% 증가한 것이다.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은 올해 신규사업 확보로 바닷가에 산재한 해양쓰레기 수거 처리를 통해 깨끗한 해양경관 조성은 물론 힐링 해양공간 제공으로 도서 벽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수면 정화사업은 도가 보유한 어장정화선을 이용한 공유수면(1,350ha) 정화로 연안해역 공유수면 침적폐기물 수거 및 해적생물(불가사리, 해파리)을 구제할 계획이다.
유류피해어장 환경개선사업은 태안 유류 피해지역 환경을 복원을 위해 군산시에 1억원을 투입해 침체어망, 어구 등 폐어업기자재를 수거 처리할 계획이다.
강하구 해양쓰레기처리는 매년 집중 호우로 다량의 쓰레기가 강이나 하천을 통해 바다로 유입됨으로 인해 강하구 및 인근 바닷가 오염과 해안 미관 저해 방지를 위해 군산 선유도, 무녀도, 야미도 해역을 대상으로 180여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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