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공감 채용 서비스 '더팀스' 출시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독특한 채용 방법을 제시한 가치기반 리크루팅 플랫폼 ‘더팀스(THE TEAMS)’가 24일 출시됐다.

더팀스는 연봉과 스펙 등의 조건을 넘어 생각과 가치를 통해 스타트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새로운 공감 채용 서비스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더팀스는 스타트업 구직자가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인 스타트업 팀 콘텐츠를 제공한다. 채용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직접 어떤 서비스를 만들고(WHAT), 왜 이 일을 하는지(WHY),어떤 팀원들과 어떤 방식으로 일하는지(HOW)에 대해 팀 콘텐츠를 작성한다.

또한 더팀스 전문 인터뷰어가 팀을 직접 방문해 스타트업 팀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팀터뷰(TEAMTERVIEW)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는 스타트업에서 각자의 역량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고, 어떤 사람들과 어떤 분위기에서 왜 일을 할지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통해 궁합이 맞는 팀을 찾을 수 있다.

더팀스 관계자는 “서비스를 만들기 전 50 여 개의 스타트업과 115 명의 대학생 구직자를 사전 인터뷰하면서 모든 채용은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느껴 더팀스를 출시했다”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스타트업이 1차 대상이며, 향후 일반 기업에도 알맞은 공감 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경직된 면접 방식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팀 연결하기 버튼을 통해 채용 담당자와 캐주얼 미팅을 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스타트업 담당자가 승인하면 구직자는 평소에 관심 있는 스타트업이나 채용 공고중인 스타트업 팀을 직접 방문해 함께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하며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자연스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생각과 역량을 전할 수 있다.

한편, 더팀스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의 게임 오브 디캠프에 선정돼 창업 지원을 받고 있다.

더팀스는 디캠프에 입주하는 동안 스타트업 채용 담당자들의 고충과 팀 빌딩에 대한 문제를 현장에서 들으며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