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일베 논란, 후드티 뒤집어 쓴 모습 "두부 단어 사용하면 모두 일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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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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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응답하라 1988'의 주역 배우 류준열이 일베(일베저장소·인터넷 커뮤니티) 논란에 휩싸여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냐는 추측성 주장이 흘러나온 건 그의 SNS가 시발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베를 상징하는 '두부'와 '절벽'이라는 단어를 사용했고,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이 류준열을 일베와 연관 지으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두부'라는 단어는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때와 관련이 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옮겨졌던 부산대병원 측에선 사인을 '두부 외상'으로 밝혔다. 이후 일베 일부 회원들이 '두부'라는 단어를 노 전 대통령 죽음을 희화화하는 표현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절벽'은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 올라 절벽 아래로 투신해 숨진 것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돼 문제가 됐다.  

이에 논란이 확산되자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명에 나섰다. 소속사는 "류준열은 일베 회원이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라고 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류준열이 '두부'라는 단어와 '절벽'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고 해서 일베와 연관 짓는 것은 억지 주장이다"라고 강력히 해명했다. 

또한 "류준열을 둘러싸고 다양한 가설을 제기해 끼워 넣기 식으로 공격하는 것은 악의적인 행동으로 단순히 추측에 따른 허위 사실"이라고 못 박았다. 

한편 류준열의 일베 논란 속에도 그의 과거 일상 사진이 눈길을 끈다. 과거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새해가 별건가요. 우린 늘 사랑하고 있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시크한 포즈를 취한 뒤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특히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렉 만들 만큼의 매력적인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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