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공천면접 시작…원외 복수지역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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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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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 이날 면접 대상자는 복수 공천신청 지역 중 현역의원이 없는 17곳의 후보자 43명이다.

지역별로 대전, 충남, 충북, 강원,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인천 등 9개 광역시도다.

공관위 관계자는 "원외 복수 신청지역 중 권역별로 면접 대상자가 적은 지역부터 면접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원외 복수 신청지역에 대한 면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원외 복수 신청 지역 면접이 끝나면 원외 단수 신청지역,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 순으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4·13 총선 지역구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 사진은 더민주 김종인 대표(오른쪽)와 김무성 대표가 악수하는 모습.[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한편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는 25일 부산·울산·경남, 26일에는 대구·경북 등 새누리당 강세지역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에 대한 면접심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27일에는 단독 공천 신청 지역에 대한 면접심사가 진행된다.

김무성 대표도 공천면접에 응하겠다고 밝혔으나, 김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가 선거구 조정 대상 지역이라 선거구 획정안이 확정되는 대로 면접일정을 다시 잡을 계획이라는 게 공관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선거구 경계 조정 과정에 정의화 국회의장이 불출마하기로 한 부산 중·동구가 분할돼 영도구와 서구에 각각 합쳐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서 부산 서구가 지역구인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면접도 미뤄졌다.

당 지도부인 김정훈 정책위의장(부산 남갑)과 박근혜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부산 연제구),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 기장군)은 25일 면접심사를 받게 된다.

대구·경북 공천면접에서는 현역 의원들과 이른바 '진박(眞朴·진짜 친박) 연대' 인사들의 격돌이 예상된다.

대구 동을의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이재만 전 동구청장, 대구 동갑의 류성걸 의원과 정종섭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이 관심의 핵이다.

불출마를 선언한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상대로 면접심사에 나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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