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아이오닉 들고 제네바 모터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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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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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의 제네바 모터쇼 방문은 지난 2013년에 이어 3년 만이다.

제네바 모터쇼는 매년 3월 열리며 그 해 유럽 자동차 시장뿐만 아니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 대해 한 눈에 전망할 수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해서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말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직접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직접 발표는 없고 참관 정도만 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디트로이트 모터쇼 때와 마찬가지로 제네바 모터쇼에도 제네시스 전용관을 설치하고 'G90(국내명 EQ900)'을 소개한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사진=현대차 제공]


또 현대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차인 아이오닉 3가지 모델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현황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차의 안전기술 등 신기술을 몸소 보고 이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전략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쇼를 참관한 뒤에는 유럽 법인에 들러 현장을 살핀다. 현대기아차는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85만492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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