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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벤처촉진기구 시제품제작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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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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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시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을 작지만 강한 향토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기 위해 부족한 기술과 자금을 업체당 최고 1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품 개발 및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으로,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총 4억1500만원을 들여 3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게 강소향토기업과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2001년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데 따라 2005년까지 국비지원을 받아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중심으로 지역벤처기업 육성의 거점으로 성장해 왔다.

2006년부터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0년과 2011년, 2014년에는 전국 26개 벤처촉진지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시제품제작지원사업을 통해 2006년부터 2015년까지 ㈜탑엘이디 등 323개 업체에 37억7000여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157억원의 매출 발생과 157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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