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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철새 도래지 주변 AI 차단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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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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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해 지역 내 철새 도래지 및 주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소독 등의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철새들의 이동이 활발해지고,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방역대책 수립에 나섰다.
 

▲정읍시가 철새도래지 및 주변가금농가를 대상으로 AI차단 방역강화에 나섰다[사진제공=정읍시]


시는 이에 따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동림저수지) 주변 가금 사육농가 48호에 대한 축사 소독과 함께 농장 출입 통제, 축사 그물망 설치 등 차단방역 추진 실태를 매주 1회씩 점검해 농가의 경각심을 높이고 AI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광역방제기와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주요 하천부지와 소규모 농가의 소독을 주 1회 이상 지원하며, AI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된 가금류 운송차량과 판매업자에 대한 집중 관리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매일 농장을 소독하고 외부인이나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의심축 발견 시 신속한 신고와 함께 AI 발생국가와 철새도래지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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