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극적인 결승골로 팀의 8강 진출 도와···백승호와 호흡도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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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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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사진=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이승우(18)가 결승 역전 골로 소속팀의 UEFA 유스 리그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 산하 19세 이하 팀 후베닐A의 이승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데에서 진행된 덴마크 미트윌란과의 2015-2016 UEFA 유스 리그 16강 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추가 시간에 추가 득점까지 기록해 3-1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자축했다.

경기 종료 직전 팀 동료 카를로스 페레스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빠르게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이승우는 수비수 세 명을 뚫고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고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승우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팀 동료 백승호도 함께 출장해 73분간 활약했다.

1-1로 맞선 후반 27분 한국의 두 재능은 멋진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승우는 바이시클 킥으로 공을 백승호에게 패스했고, 공을 잡은 백승호는 상대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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