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181개사)의 수출액 규모가 전년 107억2000만달러 대비 3.3% 증가한 110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 총 수출(5269억달러)에서 2.1%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 세계적인 저성장과 교역둔화로 수출이 위축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여건 속에서 2015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이 3.3%(전년대비)의 수출 증가율을 달성한 것은 미래전략·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목표시장 맞춤형 해외마케팅, 기타 금융·컨설팅 등 종합적인 정부지원 시책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스스로의 부단한 기술개발 및 해외마케팅 경쟁력 확보에 나선 동양물산기업, 삼진엘앤디 등은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대표적 수출모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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