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IT서비스기업 동양네트웍스(대표 김형겸)가 내달 14일 시행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하며, 제1금융권 IT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동양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말, 우리은행 ISA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최근 광주은행 ISA 프로젝트 구축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부터 도입 예정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국민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비과세 혜택과 더불어 하나의 계좌에 예적금,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가입 및 종합적 관리가 가능한 통합계좌다.
특히, 올해 금융권은 ISA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여, 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위해 상품정보, 투자설계, 계약 및 입출금, 자산운용관리, 수익율 관리 등 기본 업무 시스템 및 신탁, 예탁결제원 연계, 인터넷, 스마트뱅킹 연계 등 ISA 운영에 필요한 모든 업무 및 지원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한다.
동양네트웍스는 ISA 도입시기에 맞춰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 은행의 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서비스와 시스템 구축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겸 대표는 "기업회생절차 종료와 함께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대형 시중은행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인터넷전문은행, FDS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금융IT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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