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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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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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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26일 은평구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 하늘극장에서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식을 개최한다.

창단식에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단원과 학부모,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KOAMA), 세종문화회관, 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달 19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한국생활예술음악인협회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 기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만들어진 서울학생 연합오케스트라다.

오케스트라는 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오디션을 거쳐 단원을 선정했다.

지난달 23일 서울창의인성교육센터에서 열린 공개오디션에는 바이올린, 플룻, 팀파니 등 관현악과 타악 분야에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오케스트라는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운영 목적과 방향을 설정하고 첫 무대로 내달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6년 3월 시즌 축제 ‘모두를 위한 오케스트라 에피소드Ⅱ(코아마 기획 공연)’에 참가한다.

코아마와 함께 3월, 10월 특별 연주, 정기연주회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 연주회, 기타 문화예술 행사 참가, 단원 역량 강화를 위한 매주 토요일 정기연습, 방학을 이용한 음악캠프 등 활동을 할 계획이다.

서울교육청은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상임지휘자를 공모 결과 10년 이상의 오케스트라 지휘 경력이 있는 채은석 지휘자를 상임 지휘자로 위촉했다.

서울교육청은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단이 학생 오케스트라와 생활 오케스트라의 지역단위 결합을 통해 어느 지역에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과 학생이 함께 공연하는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학교와 지역에 문화예술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문화예술 중심의 창의·감성교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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