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 홍익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세종시북부권에 대학병원유치를 위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춘희 시장 주재로 열린 세종시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시장과 운영위원 간 대화의 시간에서 논의 됐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4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이춘희 시장 주재로 ‘2016년 세종시발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회 운영계획 및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했다.
이날 회의는 발전위원회 위원과 시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와 올해의 운영계획, 주요업무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이 시장과의 대화에서는 시정과 관련한 건의와 민원 등 위원들과의 소통행정으로 예정시간보다 30분가량 긴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이어갔다.
특히 홍익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의대병원 유치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의대설립 조건이 까다로운 만큼 복지부와 긴밀히 협의 하겠다”며 “시민들의 힘을 합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추진 의사를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어 노동영 행정지원과장의 올해 발전위원회 운영계획과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위원들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한 노력을 다짐 했다.
발전위원회는 건설교통분과위원회에서 제출한 결의문 안건과 관련 서중권 분과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채택된 ‘서울-세종 간고속도로 조기착공 촉구 결의문’을 낭독하고 추진할 것을 선창했다.
위원회는 결의문에서 “세종시는 중앙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 관련절차의 신속한 이행 등 고속도로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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