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모기유충박멸 집중방역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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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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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카바이러스에 대비, 내달 7∼19일까지를 모기유충박멸을 위한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했다.

보통 모기유충이 알에서 깨어나는 4월 이전 원천 차단해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자는 취지다.

시 보건소는 지난 24∼25일 두차례 공동주택관리소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달 3일 주민자율방역단에 이은 두 번째 간담회다.

이번 간담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카바이러스의 발생과 증상, 예방법 등을 안내하고, 관련한 포스터와 리후렛을 배부해 주민들을 상대로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이와 함께 유충구제를 시연하고 방역약품 배부에 따른 사용법을 전달하면서 집중방역기간에 공동주택단지 숲, 쓰레기통 주변등에 살포할 것도 전했다.

김길순  보건소장은 “각 학교에도 약품을 배부하고 감염증 대응수칙도 당부할 것”이라면서 “지카바이러스를 비롯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감염이 유행해 해당지역을 여행할 경우,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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