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7인조' 변화 꾀한 걸그룹 CLC(씨엘씨), 새 멤버 영입 ‘신의 한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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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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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씨엘씨(CLC) [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지난해 데뷔한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예 걸그룹 CLC(씨엘씨)가 5인조에서 7인조로 팀 재정비에 나섰다. 새로운 멤버 두 명이 합류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4일 오전 공식 SNS 게정을 통해 9개월 공백기 이후 새 단장한 7인 완전체 CLC의 실루엣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기존 5인 체제에서 두 명의 새 멤버를 영입해 컴백을 선언했다.

공개된 사진 속 CLC는 원피스를 입고 뒤로 선 채 얼굴은 공개하지 않고, 실루엣만으로 새 멤버의 영입을 알려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지난해 CLC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포미닛 이후 약 6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기 때문. 데뷔곡 ‘페페(PEPE)’ 부터 ‘에이틴(Eighteen)’ ‘궁금해’까지 특유의 앙큼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팬덤을 확장시켜왔다.

이번 CLC의 새 멤버 영입과 관련해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새로운 멤버 영입은 오래전부터 논의 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그러던 중 지난해 연말쯤 윤곽을 잡고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기존의 CLC 멤버들과 새 멤버들은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해 이미 친분이 두터운 상태라 팀내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합류하는 멤버들 모두 외모나 실력이 뛰어나다.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어제(24일) 7인조 체제 재정비를 선언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오늘(25일) 첫 번째 새 홍콩 멤버 엘키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했다.

새 멤버 엘키는 1998년생으로 장예은과 동갑내기로, 태국출신 기존 멤버 손(SORN)에 이은 CLC의 두 번째 해외 국적자다. 중국어와 영어, 한국어까지 수준급 3개국어 실력을 갖춘 글로벌 멤버로 홍콩에서는 최근까지도 20여편의 TV드라마에 출연해온 인기 하이틴 스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미 연예 활동의 경험잉 있는 엘키의 영입은 CLC에 또 다른 활력이 됨과 동시에 ‘글로벌 걸그룹’이라는 네이밍에 걸맞는 아시아 중심 역량을 강화하며 더욱 폭 넓은 활동을 펼칠 수 있기에 적합하다.

새 멤버의 첫 번째 멤버 엘키가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멤버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하고 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권은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고 있다. 그만큼 CLC의 새 멤버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현재 다수의 걸그룹들이 가요계를 장악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CLC 역시 올해 기대되는 걸그룹 중 하나다. 이들에게 다가온 새로운 변화가 팀내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될지 팬들은 물론, 가요 관계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씨엘씨는 오는 29일 0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3집 ‘리프레시’를 동시에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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