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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장관 "테러 위협에 만반의 대비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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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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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5일 북한의 점증하는 테러 위협에 대응해 우리 군의 국가급 대테러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날 한 장관이 특수전사령부 대테러부대와 화생방사령부 화생방특수임무대대의 훈련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사진= 남궁진웅 timeid@]

한 장관은 훈련을 참관하고 "김정은의 대남 테러 역량 결집 지시 등 북한의 테러 위협이 가중되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우리 군의 사명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우선을 두고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특히 생화학무기 테러 등 동시다발적 복합테러 상황에 대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테러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황 발생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특전사 대테러부대는 테러가 발생했을 때 최단 시간에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우리 군 대테러 전력의 핵심이며 화생방사 화생방특수임무대대는 화생방 테러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분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 군은 북한의 테러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이들 부대와 같은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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