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심 교차로서 자동차 인도로 돌진...1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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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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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속 운전으로 인한 사고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일본 오사카에서 차량 한 대가 인도를 덮쳐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사카시 중심부에 있는 한큐우메다역 인근 교차로에서 50대 남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운전자를 포함한 2명은 중태다. 

자동차의 앞쪽 유리가 파손되는 등 차량의 손상 정도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승용차는 빠른 속도로 교차로에 들어선 뒤 보행자들과 차례로 충돌한 뒤 인도 보도블록 위에서 멈춰 섰다.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것 같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경찰은 과속 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현장에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오사카의 새로운 상업지역으로 쇼핑객과 관광객이 자주 오가는 곳이다. 최근 들어선 복합시설 '그란 프런트 오사카(グランフロント大阪)'에는 방문자가 2년 만에 1억 명을 돌파할 정도로 유동 인구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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