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비산2동 '독거노인 365 안부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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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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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 비산2동(동장 김명자)이 ‘독거어르신 365안부서비스’ 를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의지할 가족 없이 혼자서 어렵게 생활하는 홀몸 노인들에게 음료(야쿠르트)를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른바 ‘독거어르신 365안부서비스’로 비산2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이 됐다.

‘독거어르신 365 안부서비스’는 음료 배달원들이 이들 노인 가정을 매일 한 두차례 방문해 음료수를 전달, 안부와 함께 건강을 살피고 집안의 이모저모도 둘러보는 방식이다.

이때 말벗을 하며 노년의 애환을 들어주는 것은 물론, 노인 건강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면 동에 즉시 연락을 취해 의료기관으로 연계가 이뤄진다.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로 특별한 가족 없이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 생활하는 80세 이상 저소득층 20가구가 대상이다.

음료배달에 따른 비용 110만원은 이 동의 문형근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이 후원하기로해 기부라는 훈훈함을 보탰다.

김명자 비산2동장은 “고령에 혼자 생활하는 노인들의 경우 건강에 이상이 생겨도 주변에서 알아채지 못할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도 해소하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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