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큰 폭 감소···무역수지 '적자' 전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2-25 17: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부산지역 수출이 올해 들어 크게 감소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한 10억 701만 달러, 수입은 12.6% 감소한 11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2015년 9월부터 이어오던 흑자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부산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및 승용차의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철강제품, 수산물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승용차(12.5%), 자동차부품(1.5%), 직물(6.7%) 등의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부품(-18.7%), 선박용엔진 및 그 부품(-6.4%), 아연 도강판(-14.2%)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유럽(3.5%)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19.2%), 북미(-9.3%), 중남미(-35.6%), 중동(-31.0%), 대양주(-9.7%), 아프리카(-61.6%) 등 대부분 지역으로 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25.0%)와 내수용 원자재(-22.0%)의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0.9%) 수입은 증가한 반면 자본재(-9.6%)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