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부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감소한 10억 701만 달러, 수입은 12.6% 감소한 11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900만 달러 적자를 기록, 2015년 9월부터 이어오던 흑자가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품목별로는 부산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및 승용차의 수출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철강제품, 수산물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감소했다.
항공기부품(-18.7%), 선박용엔진 및 그 부품(-6.4%), 아연 도강판(-14.2%) 등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유럽(3.5%)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아시아(-19.2%), 북미(-9.3%), 중남미(-35.6%), 중동(-31.0%), 대양주(-9.7%), 아프리카(-61.6%) 등 대부분 지역으로 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수출용 원자재(-25.0%)와 내수용 원자재(-22.0%)의 수입이 모두 감소했다.
소비재(0.9%) 수입은 증가한 반면 자본재(-9.6%)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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