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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농촌 빈 집 ‘귀농인의 집’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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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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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빈집을 수리·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ㆍ운영하는 귀농인의 집 조성사업에 참여할 마을을 공모한다.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은 귀농인 유치를 위해 마을협의회가 지역 내 빈집을 확보해 소유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예비 귀농인이 일정기간 머물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완주 귀농인의 집[사진제공=완주군]


군은 선정 마을에 대해 빈집 보수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하고, 귀농ㆍ귀촌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예비 귀농인이 완주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농촌의 방치된 빈집 중 쓸 만한 빈집 5곳을 선정하여 귀농인의 집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며, 향후 5년 내에 20개소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시민 유치에 적극적인 의지가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다음달 4일까지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11일까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마을과 빈집을 선정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올해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행복 멘토단 운영, 귀농귀촌 인턴쉽, 동아리 지원,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도시민 유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가족과 함께 일정기간 머물면서 지역 체험 및 농업창업 과정을 한 번에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를 건립해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 귀농ㆍ귀촌인은 2012년에 154세대에서 2013년 530세대, 2014년 898세대, 2015년 911세대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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