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콘텐츠산업을 이끌어나갈 예비 창작자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은 우수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추진된 창의인재양성사업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발표하는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를 3월 3일부터 이틀 동안 문화창조벤처단지 cel스테이지와 cel팩토리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비롯해 창작자, 대표기관 및 멘토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한다.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는 창작자들에게 도약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창작자의 쇼케이스 및 투자자와의 피칭이 이뤄지는 ‘C-런웨이’ △전시 작품 감상 및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C-애프터 살롱’ △다양한 창작물을 볼 수 있는 ‘C-컬렉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3일 개막 행사는 창의인재양성사업 중 하나인 ‘콘텐츠 창의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은 ㈜라이브의 ‘거위의 꿈’으로 시작된다.
‘C-런웨이’에서는 △2016년 전주국제영화제 상영 예정작인 ‘버블패밀리’의 박영수, 마민지 창작자 △밴드 ‘더 모노톤즈’의 3년간의 성장 과정을 담은 장편 음악 다큐멘터리 ‘울트라 젠틀맨’의 갈재민 창작자 △고향에 홀로 남겨진 시골견의 이야기를 담은 극장용 장편 2D 애니메이션 ‘시골개 마루’의 이은실 창작자 △여성 공감형 대화를 3가지 설정으로 담은 유튜브 콘텐츠 ‘Wish Talk’의 백아람 창작자 등 총 34개 팀이 이틀에 걸쳐 피칭을 진행한다.
‘C-애프터 살롱’에서는 전시작품에 대한 투자 평가 및 질의 등록, 인기투표를 할 수 있는 ‘심플로우 시스템’에 대한 소개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물 전시 공간인 ‘C-콜렉션’에서는 △QTV에 편성된 4부작 웹드라마 ‘앙마다이어리’ △KBS와 편성 협의 중인 ‘국민혼령관리국’을 비롯한 여러 창작물들의 시나리오, 영상물, 창작과정 사진 등이 전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박경자 cel아카데미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예비 창작자들의 우수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화콘텐츠분야의 ‘빅킬러 콘텐츠’가 탄생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우수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6 크리에이터 런웨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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