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자동차의 내구 품질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기준인 J.D 파워의 VDS 조사에서 렉서스와 도요타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
J.D. 파워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도 차량 내구 품질조사(VDS)’에 따르면, 렉서스가 5년 연속 최고 내구품질 브랜드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토요타와 렉서스의 총 6개 모델이 카데고리 별 1위로 평가됐다.
J.D.파워의 ‘2016년도 차량 내구품질조사’는 2015년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됐다. 2013년식 모델을 3년간 보유한 소유자 3만35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개월 동안 경험한 문제점을 엔진, 변속기, 주행, 조향장치, 인테리어 등 차량 전반에 걸친 177개 세부 항목에 대해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를 점수화 한 것이다.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대상 32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한 렉서스는 95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도요타 브랜드도 올해 VDS의 평균 점수인 152점을 크게 상회한 113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특히 국내에서도 판매된 렉서스 ES와 토요타 시에나가 올해도 컴팩트 프리미엄 부문과 미니밴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ES는 5년 연속, 도요타 시에나는 6년 연속의 결과다.
이외 세그먼트 별 결과를 보면, 도요타 브랜드에서는 프리우스V가 컴팩트 MPV부문에서, 툰드라가 대형 경량용 픽업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렉서스 브랜드에서는 중형 프리미엄 부문에서 GS가 1위, 프리미엄 중형 SUV 부문에서는 렉서스 GX와 RX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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