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최근 트렌드연구 자체가 산업화 되고 있으며 소비행태 민간 기업들 중심으로 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신한카드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 트렌드 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존의 단순 소비패턴 분석영역을 뛰어넘어 복합적인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 카드 비즈니스 모델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사는 트렌드 연구에 있어 정확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타 업종에 비해 월등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2200만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방대한 데이터와 다양한 분석 기법 등을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등의 연결분석이 가능해 단순소비트렌드를 넘어 종합적인 라이프스타일 변화 분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예측된 트렌드 연구 결과를 신사업 진출, 상품·마케팅·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트렌드 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 변화를 지속적으로 감지하기 위해 유관 학계 및 연구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미래예측 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제화된 지식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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