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노트는 소비자 선호도 조사 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기가 높았던 광화문, 유관순, 태권도, 세종대왕 등의 한국∙교육적 소재를 활용했다.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소재를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표현해 역사적 유대감과 교육적 효과를 모두 높였다.
또 생 배경과 의미를 알도록 했다. 이 밖에, 세분화된 과목 노트, 다양한 매수의 노트를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빠른 트렌드 변화가 특징인 중∙고노트는 2016년에 ‘유머’를 하나의 키워드로 설정하고, 재미있는 한글 문구를 사용한 점이 돋보인다. ‘이 노트 끝까지 쓴다’, ‘나도 할 땐 함’, ‘5분 있다가 깨워줘’ 등과 같은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문구를 사용했다.
매년 새롭게 출시되는 모닝글로리 노트는 10개월 동안 전국 지역별 시장 조사, 디자인 시안 작업, 소비자 선호도 조사, 수정∙보완과 생산 과정 등의 단계를 거쳐 만들어진다. 특히, 디자인과 컬러, 후가공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는 데이터베이스화해 제품에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최용식 모닝글로리 디자인연구소 실장은 “2016년 신학기 노트는 자사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1천 여 컷이 넘는 디자인 중 빠르게 변하는 학생들의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과 교육적 목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으로 선보였다”며 “30년 넘게 쌓아온 노트 디자인과 생산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을 바로 제품에 반영하여 국내 노트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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