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인천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인천시립합창단(지휘자 김종현)의 「아! 대한민국 - 건, 곤, 감, 리」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인천시장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월드 뮤직그룹으로 호평 받고 있는 「세움」이 <축원>, <심연>, <이면>, <칠보일배>, <사계화>를 장르별로 연주해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태극기를 전시하고, 태극기 그리기 행사, 독립군 및 감옥 체험 등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3·1절 기념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3·1절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의 구간에서는 ‘3·1운동 만세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2시 남구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에서는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공연이 열리는 등 인천시 전역에서 3·1운동의 정신을 되찾기 위한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창래 시 총무과장은 “다양한 3·1절 기념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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