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민과 함께하는 제97주년 3·1절 기념행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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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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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기념식과 함께 경축공연, 전시․거리행진 등 시민 참여 및 체험행사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인천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97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인천시립합창단(지휘자 김종현)의 「아! 대한민국 - 건, 곤, 감, 리」공연을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과 유정복 인천시장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국악과 현대재즈가 어우러진 경축공연이 펼쳐진다.

월드 뮤직그룹으로 호평 받고 있는 「세움」이 <축원>, <심연>, <이면>, <칠보일배>, <사계화>를 장르별로 연주해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와 야외광장에서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태극기를 전시하고, 태극기 그리기 행사, 독립군 및 감옥 체험 등 3·1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행사가 진행된다.

3·1절 기념행사는 당일 오전 9시 30분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오면 참여를 원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3·1절 당일 오전 11시 40분부터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의 구간에서는 ‘3·1운동 만세 거리행진’이 펼쳐진다.

또한, 오후 2시 남구 무형문화재 전수 교육관에서는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공연이 열리는 등 인천시 전역에서 3·1운동의 정신을 되찾기 위한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창래 시 총무과장은 “다양한 3·1절 기념 프로그램에 많은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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