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리카, 파리테러 '바타클랑' 공연 실황앨범 수익금으로 희생자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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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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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탈리카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가 지난해 11월 파리테러때 19명의 희생자를 낸 바타클랑 극장서 과거 공연을 벌이고 녹음한 실황앨범의 수익금을 당시 희생자를 돕는데 쓰기로 했다.

美 피플은 이달초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그때 생존한 900명의 관람객을 다시 초대, 감정에 북받친 열정 콘서트를 펼쳤다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IS의 파리 연쇄테러때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공연하던 바타클랑 극장서만 19명이 사망했고, 파리 전역서 모두 130명의 희생자와 350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총격 사건 이후 바타클랑 극장은 문을 닫았지만, 극장측은 오는 연말 정식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탈리카는 바타클랑 실황앨범을 오는 4월 16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지난 2003년 6월 바탕클랑 극장서 라이브로 펼친 9곡을 수록한 것. 

스래시 메탈의 선구자인 메탈리카는 지난 1981년 결성, 헤비메탈 대표 밴드로 활동해왔다.  2008년 이후 새 앨범을 낸 적 없는 밴드는 오는 연말이나 내년초 정규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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