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 금융사들이 핀테크 기술 접목을 위해 관련 조직을 꾸린 가운데 지방은행 역시 핀테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최근 'BNK핀테크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켜 지역 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협의회는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고문직을 맡고 박수용 글로벌핀테크연구원장과 삼원FA, 코인플러그, 비바리퍼블리카 등 6개 핀테크 업체들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정기 협의회를 개최해 핀테크 산업에 대한 국내외 동향과 정보를 공유, 대응 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유망 핀테크 업체를 발굴·지원하는 한편 BNK금융이 향후 출시할 핀테크 금융 상품과 서비스 수준을 제고할 수 있도록 비정기 회의를 수시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성 회장은 "새롭게 출범한 핀테크발전협의회를 BNK금융의 핀테크 역량 향상과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육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며 "나아가 BNK금융이 핀테크 데스트베드 역할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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