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막바지 매립공사가 진행 중인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일부 토지와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를 협의 중에 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 1·2공장을 운영 중에 있으며,송도국제도시 5공구 부지를 이미 사들여 3·4·5공장을 추가로 지을 계획을 확정해놓은 상태에 있는 등 27만여㎡ 규모의 송도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3공장 공사를 시작하면서 생산능력이 36만ℓ 규모가 되는 등 현재 세계 최대의 바이오약품 생산전문기업(CMO)으로 도약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송도 11공구 부지 매입 의사를 밝혀왔지만 매입 규모나 시설물 건립계획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국제도시 내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으로 있는 등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CMO 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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