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골퍼 렉시 톰슨,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드라이버샷 284야드 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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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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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시즌 평균거리는 290야드로 남자선수 못지않아…코스 널찍하고 새 클럽 적응 마친 덕분

                               렉시 톰슨의 파워풀한 드라이버샷 임팩트       [사진=USGA 홈페이지]





284야드(약 260m), 290.4(약 266m)야드.

25일 열린 미국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8언더파 64타를 치며 단독선두로 나선 렉시 톰슨(미국)의 드라이버샷 거리라니 놀랍다.

284야드는 첫날 그의 드라이버샷 평균거리이고, 290.4야드는 올시즌 들어 치러진 미LPGA투어 세 대회에서 기록된 평균 거리다. 톰슨은 두 부문 모두 1위다.

톰슨은 1라운드 후 이렇게 말했다.

“최근 몇 달 간 새 스펙의 드라이버로 시타를 해온 끝에 마침내 나한테 맞는 것을 골랐다. 헤드는 뉴킹코브라이고 샤프트는 후지쿠라인데 샤프트 플렉스는 ‘엑스트라 스티프’다. 마침 이 코스가 드라이버를 맘껏 칠 수 있도록 셋업됐기 때문에 첫날 14개의 파4,파5홀에서 모두 드라이버를 잡았다. 이 드라이버가 편하다.”

그는 남자선수 못지않은 장타를 날리면서도 11개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떨궜다. 페어웨이 적중률 78.6%다. 그 장타 덕분에 짧은 클럽으로 어프로치샷을 했음인지, 그린적중률은 100%다. 18개 전 홀에서 정규타수 또는 그 이하로 볼을 그린에 올려 버디(이글) 기회를 마련했다는 뜻이다. 그는 이날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기록했다.

투어에서 장타자 축에 드는 양희영(PNS)은 이날 275.0야드를 날렸다. 그래도 톰슨에게는 9야드 뒤진다. 시즌 투어 드라이빙 거리 부문 2위 김세영(미래에셋)은 이날 266.5야드를 기록했는데도 톰슨과는 무려 17.5야드 차이가 난다.

남자선수 못지않은 장타력을 뽐낸 톰슨이 한국(계) 선수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통산 7승째를 거둘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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