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멸치' 풍년…전년대비 위판량 4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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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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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판액 2억1900만원…전년대비 296% 증가↑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서귀포∼성산포∼가파도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멸치어장이 형성되면서 멸치 위판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현재 멸치 총 위판량은 649t·위판액 2억1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154t·7400만원보다 위판량은 421%, 위판액은 296% 증가했다.

위판단가는 10kg(말) 평균 3000∼4000원선으로 지난해 같은시기 2400원에 25∼60% 상승했다.

앞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멸치 체장이 커짐에 따라 위판단가는 더 올라 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매동향을 살펴보면, 모슬포수협 관내 멸치조업 어선 16척이 지난 1월부터 조업중인 가운데 위판량의 약 50%는 모슬포수협에서 수매 후 자체 염장탱크에 저장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매인을 통해 수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 남부해역을 중심으로 멸치를 먹이로 하는 갈치, 고등어 어장 동반 형성이 예상됨에 따라 타시도 대형어선의 조업금지구역 침범, 기상악화시 불법조업 등 근절 및 연근해어선 안전조업지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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