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배우들의 재능기부와 7만5000여명 국민들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돼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귀향’을 소재로 한 우표가 나온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청장 김영수은 영화 '귀향'을 소재로 한 나만의 우표를 발매 한다고 밝혔다.
20만명의 끌려간 소녀들 중 단 238명만이 돌아오고 현재 44명만이 살아있는 가슴 아픈 위안부 할머니 영화를 소재로 했지만, 출시되는 우표에 나오는 이미지는 한편의 수채화 속 나비처럼 아름답기만 하다.
이 우표는 작은 날개의 느린 몸짓으로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나비처럼, 그 어디라도 갈수 있고 변치 않고 사용이 가능한 영원우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하는 의도로 최근‘응답하라 1988 우표’등을 기획한 제작사에서 만들었다.
귀향 영원우표는 3월7일부터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온라인에서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수익금은 모두 영화제작사인 제이오엔터테인먼트에 기부되어 귀향 영화 홍보를 위해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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