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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리조트 사업자 선정]'황금알 낳는 거위' 복합리조트 사업자에 '인스파이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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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2-2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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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지노그룹 모히건 선과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 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조감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오는 2019년까지 1조5000억원을 출자한 가운데 인천 영종도 국제업무지구(IBC II)에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황금알을 낳는 거위' 복합리조트 사업자에 '인스파이어' 1곳이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계획 공모(RFP, Request For Proposals)‘ 심사 결과 청구인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Inspire Integrated Resort, 이하 인스파이어IR)를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스파이어 IR은 미국 내 다수의 복합리조트를 운영 중인 모히건 선과 국내 대기업 KCC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 법인으로,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IBC II)를 복합리조트 대상지로 한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월 발표된 ‘투자활성화 대책’의 후속조치로 진행됐다.
 
최종 사업자인 인스파이어 IR은 오는 2019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 가운데 IBC II 지역에 5성급 호텔, 회의시설, 테마파크, 공연장, 쇼핑시설, 외국인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휴앙시설로 구성된 복합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외국인전용 카지노 면적은 총 시설 면적의 3.7% 수준으로 최소화했다. 5성급 호텔과 회의시설,은 물론, 1만5000석 규모 대규모 공연장, 야외공연장, 소극장, 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시설과 테마파크,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을 도입하는 등 관광·휴양시설이 결합한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로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자로 선정된 인스파이어 IR에게는 외국인전용카지노업 사전심사 적합 통보와 더불어 ▲매년 회계감사·책임감리 후 이행실적 보고 ▲한류콘텐츠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방안 마련 등 사업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조건이 부과된다.

인스파이어 IR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최종 허가에 대한 예비허가를 받은 것으로, 4년 이내에 계획된 투자를 이행하지 않거나 관련 법령·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최종 허가를 하지 않을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선정된 청구인이 제시한 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 세계적인 명품 복합리조트를 조성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수행할 것”이라며 “K-POP 등 한국적 문화콘텐츠를 컨벤션, 공연장,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한국관광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복합리조트 사업은 공통 시설과 1000실 이상의 5성급 호텔, 회의시설, 테마 시설, 건축 연면적 5% 이내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쇼핑시설, 문화예술 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만큼 해외관광객 유치, 일자리 창출, 세수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1석 4조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며 각 지자체와 업계가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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