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서울 진입 관문인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미사' 견본주택을 지난 26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e편한세상 미사'는 총 652가구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9층, 5개 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69㎡ 145가구 △84㎡ 507가구로 이뤄졌으며 입주는 2018년 7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 오픈 당일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을 찾았다. 이 곳에는 84㎡(이하 전용면적 기준)에 대한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4베이(Bay)-판상형 구조로 주방면적을 극대화 한 '커뮤니티 확장형'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 '알파룸형' 옵션이 특징이다. 특히 유상으로 양면형 붙박이장을 설치해 넓은 침실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끔했다. 64㎡는 거실과 식당이 개방된 LDK형 열린형 공간구성에 아일랜드장을 배치해 동선의 효율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는 3500㎡ 규모(테니스 코트 15개 크기)의 중앙정원이 마련되며 단지 바로 옆에 망월천과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안에 한강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된다. 단지 주변 대형 편의시설로는 하남유니온스퀘어(2016년 9월 개점 예정)와 이마트(하남점) 등이 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30대 회사원 A씨는 "강남으로 출퇴근하는데 강남권 아파트는 너무 비싸서 생각도 안하고 있다"며 "미사강변신도시가 강남까지 거리적으로도 가깝고 분양가도 강남보다 훨씬 저렴해서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미사'는 3.3㎡ 당 평균 분양가가 1260만원으로 지난해 7월 미사강변신도시 A23블럭에 공급한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포레' 3.3㎡ 당 평균 분양가격 1400만원보다 140만원 저렴하다.
분양 관계자는 "69㎡형 5~15층 평균 분양가는 3억6080만원이며 84㎡형 5~15층 평균 분양가는 4억2800만원이다"며 "주변 아파트가 벌써 4000~50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주택자들에 대한 문의도 끊이지 않아 유주택자를 위해 '내집마련' 신청도 접수하고 있으며 벌써 2026명이 신청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오는 29일 생애최초∙노부모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신혼부부∙기관추천∙다자녀 특별공급,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특별공급 4일, 일반공급 14일에 각각 진행되며 당첨자계약은 23일~25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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